"키다!"
2017년 처음 열리는 대중 세미나는 아시아 회장이신 딘도님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의 주제는 매번 달라도 진행과정은 항상 그렇듯 먼저 웜업으로 시작되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평민이라서 웜업에서 그날 체력의 50%이상을 다써버리고 지쳐버리기 일쑤다. 그러나, 본 코스에 진입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배움의 열정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크라브마가 체험 자체에 대한 재미 때문일 것이다.
이번 세미나도 역시 재미있었다. 가장 재미있었다고 해야 하나?
주제가 스트리트 파이팅 이듯이 길거리에서 부지불식간에 일어날지 모를 여러 상황에 대한 세미나였다. 여러가지 공격상황이 주어졌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게 두 가지의 액션을 이용한 해결책이었던 것 같다. 스탠딩 상황에서의 주먹, 나이프, 피스톨 등의 정면 공격에 대한 방어법, 스탠딩 상황에서의 스틱 공격 방어, 그라운드에서의 사커킥 공격 방어. 그라운드 상황에서의 킥 방어는 스탠딩시의 스틱 방어법의 연장선이었다. 찰나의 시간에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위험 상황에서 복잡한 것은 오히려 불필요하고 가장 단순한 것이 최선이라는 듯이 단순명료한 해결책들이었다. 하루를 꼬박 투자한 시간이었지만, 전혀 아깝지 아니하고 다음 세미나가 더욱 기다려지도록 만든 잼난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무리 였던 300 방어진 뚫기는 하이라이트 였다고 해야하나. "후!"
지도해 주신 딘도 회장님, IKMF-KOREA 김승철 회장님 이하 양사범님과 참가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딘도 회장님하고 같이 오신 여자 인스트럭터 분도 수고하셨고, 발 밟은거 진심"Sorry!"
그럼, 다들 다음에 뵙겠습니다.
"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