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페셜 트레이닝 코스는 나이프 디펜스였다.
1부는 참가하지 못하고 2부만 참가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그렇지 아니 하더라도 내 생활패턴에선 지금부터 앞으로 위험과 맞닥뜨린다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나이프 일 것이다. 물론 총기도 이슈화가 되었지만(이불밖은 위험하기에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입장이라서), 확률적으로 보아선 나이프가 가장 위험률이 높을 것이다. 많은 상황이 연출된 것은 아니었지만 나이프 디펜스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것이 나에게 있어 스페셜 클래스 참가의 주 목적이다.
사람은 잠시 편안하면 무엇이든 잃어버리기에 정기적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에게 먹히는 대상물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 물론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의식을 고취하여야 할 것이다.
- 조금만 비겁하면 세상이 즐겁다 하지 않았는가. 그러기 위해선 내 한몸 위험 상황에서 회피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나를 향한 공격 도구가 칼일 경우 위험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그 위험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지 아니 하겠는가.-